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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 중앙선 넘어 그대로 '쾅'…의문의 사고

<앵커>

충북 진천에서 경찰차와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해서 경찰관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차가 중앙선을 넘었는데, 왜 그랬는지 아직 원인이 안 밝혀졌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굽은 도로를 달리던 경찰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습니다.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SUV가 경찰차를 피하지 못해 두 차량이 그대로 충돌합니다.

이 사고로 경찰차 보조석에 타고 있던 56살 한 모 경위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차를 운전한 46살 오 모 경사와 SUV에 타고 있던 2명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차는 오늘 오전 10시 반쯤 충북 진천군 시내에서 초평면 방향 국도를 달리면서 순찰 중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경찰차 주행 속도가 시속 60㎞정도로 과속은 아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범죄 신고 등 긴급한 상황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신익수/진천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 확인한 바로는 그 당시에 특별히 112신고라든가 이런 상황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 여부 등 경찰차가 중앙선을 넘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희성 CJB,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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