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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추격하다 '아차!'…KLPGA 팀, 아쉬운 준우승

<앵커>

여자골프 4대 투어 대항전 '더 퀸즈'에서 우리 KLPGA 팀이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지막 날 9게임에서 8승을 거두며 거세게 추격했지만, 승점 3점이 모자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서 일본을 매섭게 추격했습니다.

김민선이 일본의 오야마 시호를 3홀 차로 꺾었고 전인지와 김세영은 한 수 위 기량으로 일찌감치 승점 3점씩을 따냈습니다.

[김세영/KLPGA 대표 : 동료 선수들을 빨리 응원하러 가야 할 것 같아요. 힘을 팍팍 줘서 꼭 한국이 이기도록….]

연이은 승전보로 단숨에 일본을 따라잡았는데 단 한 번의 패배가 뼈아팠습니다.

조윤지와 맞대결한 일본의 와타나베가 18번 홀에서 긴 버디 퍼트를 넣고 승리와 함께 JLPGA 팀의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아쉬운 패배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리 팀은 마지막 날 8승 1패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일본에 승점 3점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유럽팀은 3위 호주팀은 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보미/KLPGA 대표 : 그래도 마지막까지 (후배들이) 진짜 너무 많이 잘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전인지/KLPGA 대표 :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그 마음을 간직하고 또 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파이팅하겠습니다.]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우리 선수들은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한국 여자골프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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