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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겨레말큰사전 남북회의' 앞두고 "민족어 지켜야"

북한이 내일(7일) 개막 예정인 '겨레말큰사전 남북 공동편찬회의'를 앞두고 한글의 우수성을 자랑하며 "우수한 민족어를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오늘 4면의 관련 기사에서 "우리의 우수한 민족어를 지키고 적극 살려 쓰는 것은 조선민족을 위한 참다운 애국애족"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영국 옥스포드종합대학 언어학대학이 세계 모든 문자들의 순위를 정했는데, 조선어문자를 첫 자리에 놓았으며, 1997년 유네스코에서는 훈민정음을 세계유산으로 등록했다"며 한글의 우수성을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통일신보는 "단일민족의 상징인 우리 말이 남한에서 외래어에 의해 잠식당하고 점차 사라져가고 있어 겨레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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