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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지구와 우주의 경계…지상 28km 성층권에서 음원 재생

무게 1.3kg의 스티로폼 상자에 스마트폰을 넣고 헬륨 풍선에 매달아 하늘로 띄웁니다.

한 시간 뒤 지상으로부터 28km, 항공기 비행 고도의 세 배에 가까운 성층권 높이에 올라간 상자 속에서 익숙한 K팝이 흘러나옵니다.

지상에서 수백 m 위로 올라가면 이동통신이 끊기기 때문에 미리 스마트폰에 음원을 저장한 뒤 연속 재생했습니다.

지구와 우주의 경계에서 K팝을 들려준 스티로폼 상자는 헬륨 풍선이 터지면서 이륙 지점에서 200km 떨어진 산속에 착륙했습니다.

지난달 국내의 한 음원 서비스 업체가 고등학교 학생들과 진행한 성층권 음원 재생 실험입니다.

[이상헌/KT뮤직 마케팅실장 : 조금 엉뚱하기는 하지만 과연 우주에서도 음악을 재생할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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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와 탭으로 캐릭터를 이동해 악당을 물리칩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 '게임 창조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모바일 액션 게임입니다.

게임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오디션 형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모두 125개 팀이 참가해 최종 선발된 10개 팀이 우승을 다퉜습니다.

특히 결선에는 전문가 위주의 심사위원단과 별도로, 게임의 대중성을 가늠할 수 있도록 청중평가단 100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홍덕수/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 : 오디션에 발굴된 친구들을 저희가 국내나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저희가 퍼블리싱을 집중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우승팀을 비롯한 상위 5개 팀은 경기도 판교에 문을 여는 스타트업 육성기관에서 투자자와 게임 배포회사 등과 본격적인 사업화를 협의하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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