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3일 정용진 부회장의 여동생인 정유경(43) 신세계백화점 부사장을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으로 승진시켰습니다.
이로써 신세계는 오너 3세인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사장이 함께 이끄는 '남매 경영' 시대를 본격화했습니다.
정유경 사장은 1996년에 상무로 ㈜조선호텔에 입사했으며, 지난 2009년에 ㈜신세계 부사장이 된 뒤 6년 만에 '부' 자를 떼고 사장으로 승진한 것입니다.
신세계그룹은 또 김해성 그룹 전략실장 사장을 ㈜이마트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켰습니다.
이마트는 김 부회장과 이갑수 영업총괄부문 대표이사의 공동대표 체제가 유지됩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인천공항면세점과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권을 따낸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임 전략실장에는 전략실 기획총괄 권혁구 부사장이 임명됐습니다.
㈜신세계 대표이사 장재영 대표도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