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대학교서 폭발물 의심 신고…알고 보니 전단 뭉치

경기도 화성의 한 대학교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일) 오후 6시 15분쯤 화성의 S대학교 종합강의동 4층 남자화장실에서 폭발물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일회용 부탄가스 크기였는데, 겉엔 회색테이프가 감겨 있었고 폭발 주의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 200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하지만 감식결과 물체는 전단 뭉치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문을 채취해 누가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