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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현 추세라면 세기말까지 해수면 91㎝ 상승

지구온난화가 지금 추세대로 가면 21세기 말엔 해수면이 1m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가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침수되는 해안과 저지대가 속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를 가장 포괄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한 자료로 여겨지며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준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해수면은 20세기에 연평균 1.7㎜씩 상승했는데, 이 추세는 1993년 이래 3.2㎜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그린란드 등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 상승 속도가 빨라졌고, 그에 따라 허리케인 등 극단적인 기후도 더 자주 나타나게 됐습니다.

해수면 상승에는 더욱 속도가 붙어서 2081년쯤 연평균 16㎜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21세기 말이 됐을 때 해수면은 지금보다 3피트, 약 91.44㎝ 높아져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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