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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으로 눈 덮인 산으로…겨울맞이 분주

<앵커>

추위는 어제(27일)보다 다소 누그러졌지만, 본격적인 겨울나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개장 첫 주말을 맞은 스키장엔 사람들이 북적였습니다. 겨울옷을 장만하려고 시장을 찾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정혜경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넓게 펼쳐진 설원 위로 사람들이 하나둘씩 미끄러져 내립니다.

현란한 묘기를 부리다가도, 아차 하는 순간 엉덩방아를 찧습니다.

개장 첫 주말인 오늘, 강원도 스키장 5곳이 개장했는데,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1만 5천여 명의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등성이마다 흰 눈이 쌓인 바위산에는 등산객들이 모였습니다.

눈 덮인 겨울 산의 정상에 오르면 어느새 가슴 뻥 뚫리는 절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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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시장은 겨울 채비를 하려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정희선/서울 상계동 : 날이 추워져서 따뜻한 신발 구입하려고 왔어요. 일단 이번 주부터 월동 준비하려고….]

서울과 수도권엔 오늘 오전 잠깐 눈발이 흩날리기도 했지만,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4.5도, 철원 1.7도로 영상 온도를 회복했습니다.

남부지방은 내일부터, 중부지방은 모레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해 다음 주 초까지는 날씨가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에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내린 뒤 추위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영상편집 : 정상보, 헬기조종 : 박춘배, 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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