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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한복판 세운상가 큰불…점포 7개 소실

<앵커>

오늘(28일) 낮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근처 건물에서 불이 나서 점포 7곳을 태웠습니다.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선 곤돌라가 갑자기 멈춰 서서 200여 명이 공중에 매달린 채 불안에 떨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철물 작업장 건물에서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낮 12시쯤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근처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주변에 있는 음식점과 창고 7곳으로 번졌습니다.

소방차 38대가 투입됐는데, 건물이 밀집된 지역이어서 큰 불길을 잡는 데만 3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소방관 : 한옥 위에다 지붕을 하나 더 얹었다고 보시면 돼요. 그것을 다 부수고 들어가야 하잖아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억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전과 함께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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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쯤엔 전남 목포소방서 근처 교차로에서 시내버스와 화물차가 정면으로 부딪쳤습니다.

버스 기사와 승객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화물차 운전자 73살 한 모 씨는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어느 쪽이 신호 위반을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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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쯤엔 전북 덕유산 리조트의 관광 곤돌라 40개가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설경을 보기 위해 리조트를 찾은 관광객 200여 명이 3~4분 정도 공중에 매달린 채 불안에 떨었습니다.

리조트 측은 비상엔진으로 곤돌라를 가동해 관광객들을 이동시켰고, 고장 난 부품을 수리한 뒤 정오부터 곤돌라를 정상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종로소방서, 전남 목포소방서,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김지웅, 영상제보 : 시청자 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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