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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간 판소리 개인 지도 받았다"…영화 도리화가

<앵커>

아이돌 스타 수지가 소리꾼으로 변신한 영화가 이번주에 개봉했습니다. 또 20대 사회초년생들의 고충을 담은 영화도 관객들을 찾았습니다.

주말에 볼 만한 문화가 소식 김영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도리화가 : 조선 최초의 여성 판소리꾼 이야기]

1850년대, 조선 최초의 판소리학당 '동리정사'를 운영하는 신재효 선생에게 한 여성이 찾아옵니다.

아직도 여성은 판소리를 할 수 없던 조선 후기지만, 신재효는 자신을 찾아온 여성 진채선을 제자로 받아들입니다.

걸그룹 멤버인 배수지는 소리꾼 진채선을 연기하기 위해 1년간 판소리 개인 지도까지 받았습니다.

[배수지/영화 '도리화가' 주연 : 판소리를 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너무 컸었거든요. 열심히 하고 싶은 그 채선이의 마음을 생각하고 열심히 하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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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 신문사 연예부 신참기자의 직장 생존기]

신문사 연예부에 입사한 도라희에게 취재보다 더 힘든 건 매일 쏟아지는 부장의 욕설과 잔소리입니다.

영화의 전반부는 사회 초년생의 좌충우돌 직장 생존기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무거운 주제들을 하나둘 풀어내며 영화는 점점 진지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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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까지 / 대학로 예술마당 1관 / 연극 '웃음의 대학']

2차 대전이 한창이던 일본, 희곡 검열관은 어떻게든 재미있는 부분을 삭제해서 웃음을 없애려 하고, 검열관의 무리한 요구에도 작가는 어떻게든 작품 속 웃음을 지키려 합니다.

두 배우와 함께 웃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본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연극 '웃음의 대학'입니다.

올해는 서현철, 남성진, 이시훈, 박성훈 배우가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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