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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남 의원 '아들 로스쿨 압력' 의혹…야당 감사

<앵커>

새정치민주연합 신기남 의원이 자신의 아들이 로스쿨 졸업시험에서 떨어지자 로스쿨 원장과 부원장을 만나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신기남 의원은 최근 아들이 다니는 경희대 로스쿨을 찾아가 원장을 만난 데 이어 국회에서 부원장을 만났습니다.

신 의원은 로스쿨 3학년생인 아들이 졸업시험에 낙방했는데 구제할 방법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이걸 두고 신 의원이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신 의원은 "상담을 위해 만났을 뿐"이라며 "로스쿨 측이 혹시 압력으로 받아들였다면 자신의 본뜻과는 다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로스쿨 부원장은 SBS와 전화통화에서 "신 의원이 구제 방법이 있느냐고 물어 구제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답했다"며 "압력으로 느끼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신 의원 아들은 졸업시험에서 최종 낙방이 확정됐습니다.

논란이 번지자 새정치연합은 당무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성수/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새정치연합) 당무감사원은 자체적으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국회의원으로서 그런 문제로 로스쿨 원장을 만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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