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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그랑프리 아사다 마오 안방에서 4위

피겨 그랑프리 아사다 마오 안방에서 4위
일본 피겨스케이팅이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가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체면을 구겼습니다.

27일 저녁 일본 나가노에서 벌어진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6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아사다 마오는 잦은 실수를 범하며 4위에 그쳤습니다.

홈팬들의 열렬한 성원 속에 조금은 긴장한 모습으로 링크에 들어섰습니다.

경쾌한 재즈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아사다는 첫 번째 과제이자 주 무기인 트리플악셀부터 실수했습니다.

착지 과정에서 엉덩방아를 찧어 3점이나 깎였습니다.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룹 연속 점프는 무난하게 해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러츠에서 한 바퀴밖에 돌지 못해 0점으로 처리됐습니다.

3차 대회에서는 롱에지 판정을 받은 점픈데 이번에는 더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연기를 마친 아사다는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홈 관중 사이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아사다는 기술과 예술 점수를 합쳐 62.50점을 받아 4위에 머물렀습니다.

지난 3차 대회 71.73점보다 9점 이상 쳐진 점수입니다.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 우승 이후 21개월 만에 국제무대에 복귀한 아사다는 지난 7일 베이징에서 열린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 여자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일본의 미야하라 사토코가 69.53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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