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눈길에 미끄러져 '쾅·쾅·쾅'…26대 추돌사고

<앵커> 

갑자기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내일(27일) 아침에는 도로가 얼어붙는 곳도 있을 걸로 보여 출근길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차들이 부서진 채 고속도로에 뒤엉켜 있습니다.

승용차와 화물차 등 26대나 됩니다.

눈길에 미끄러져 잇따라 사고가 난 겁니다.

10여 명이 상처를 입었고 이 일대 차량 통행이 1시간 반 동안 통제됐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 16cm의 눈인 쌓인 상태였습니다.

오전에는 천안 논산 고속도로 정안 IC 근처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차량 15대가 추돌했습니다.

사고 차량 가운데에는 정부 세종청사 통근버스 6대도 포함됐습니다.

출근길 공무원 13명을 포함해 15명이 다쳤습니다.

[버스 기사 : 통근버스끼리 추돌한 거죠. 다리 위가 얼어 있었다니까요.]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트레일러를 들이받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눈길에서) 미끄러져서 사고가 난 거예요. 같은 방향으로 가다가. 미끄러져서 가드레일 받고 서 있으면 뒤에서 와서 추돌하고.]

경찰은 내일 아침에 일부 도로가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출근길 안전운전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동렬 JTV, 영상 편집 : 박정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