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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다시 찾은 박 대통령…마지막 배웅

<앵커>

영결식에 앞서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대 병원에서는 발인식이 거행됐습니다. 사흘 전 빈소를 찾아 조문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6일) 서울대 병원을 다시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인식은 기독교 예배로 진행됐습니다.

고인을 애도하는 찬송가를 부르면서 유족들은 계속 눈시울을 붉힌 채 흐느꼈습니다.

[김현철/故 김영삼 前 대통령 차남 : 주님께선 이 땅에 진정한 통합과 화합이라는 그런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주시었다고 생각합니다.]

김 전 대통령이 누운 관이 영구차에 실리는 모습은 박근혜 대통령도 함께 지켜봤습니다.

박 대통령은 고인의 명복을 빈 뒤, 영결식이 잘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몸도 불편하신데 와주시고 많이 신경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박 대통령은 영구차가 출발하기 시작하자, 고인을 향해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유족과 함께 영구차가 장례식장을 벗어나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봤습니다.

박 대통령은 감기로 건강이 좋지 않아 주치의가 영결식 불참을 권유했지만, 고인을 최대한 예우하고 싶은 뜻에서 장례식장을 다시 찾은 거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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