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YS 영결식 누리꾼들 "수고하셨습니다. 평안히 가십시오"

YS 영결식 누리꾼들 "수고하셨습니다. 평안히 가십시오"
"정치인 욕은 밥상에 차린 맛난 반찬이라고 하지만 오늘 김영삼 전 대통령 일생을 다룬 영상을 보면서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구나' 싶어 짠했어요. 천국에서 편히 쉬세요."(네이버 아이디 'kate****')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 전 대통령이 눈발이 흩날리는 오늘(26일) 국가장 영결식을 마지막으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습니다.

온라인에서는 평생을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고인을 기리는 추모의 글들이 잇따랐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beat****'는 "3당 합당, IMF만 없었어도 난세의 영웅이었을 텐데…신한국당에서 독재 잔당세력을 축출한 것도 대단하긴 했다. 민주주의를 지키느라 고생하셨습니다"라며 추모했습니다.

같은 포털의 'heta****'는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눈물이 가슴을 울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썼습니다.

'kry1****'는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의 반독재 투쟁이 없었다면 오늘의 민주화는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IMF 때 부도가 나 모든 재산을 다 잃어버리고 빈털터리에서 다시 재기했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다음 이용자 '피이트'는 "군부 정권 시절에는 세 치 혀 잘못 놀렸다가 한 방에 가는 수도 있었습니다. 목숨을 걸고 말하는 겁니다. 요즘 눈치만 보는 정치인들에 비해 치열하게 살아온 역사네요"라고 고인에 대해 평가했습니다.

반면 다음 이용자 'taxkim'은 "비석에 잘한 것도 기록하지만 IMF 때 수많은 사람이 부도나서 자살하거나 외국으로 이민 가고, 아직도 고통스럽게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후대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