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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하면 엄마 당뇨·암 발병 위험 낮아져"

"모유 수유하면 엄마 당뇨·암 발병 위험 낮아져"
모유 수유가 아기의 건강뿐 아니라 엄마의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 연구팀은 임신성 당뇨를 앓은 산모 1천35명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와 출산 후 당뇨병 위험의 상관관계를 조사해 최근 내과학회보에 발표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연구 결과 출산 후 모유 수유를 한 산모는 그렇지 않은 산모보다 출산 이듬해 2형 당뇨로 발전할 가능성이 최대 50%까지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진은 모유 수유가 산모의 신진대사와 인슐린 감수성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유방암에 걸린 여성 3만 7천 명을 조사한 결과 모유 수유한 여성의 경우 공격적인 유형의 암으로 발전될 확률이 20% 정도 낮게 나타났다는 연구 논문이 종양학회보에 실렸습니다.

미국소아과학회도 "모유 수유가 유방암 발병을 매년 4.3% 감소시킨다"고 밝혔으며, 모유 수유가 자궁암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들도 나온 적이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모유 수유가 엄마와 아이의 유대강화뿐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강력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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