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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튀니지 자폭테러 "우리 소행"…튀니지, 리비아 국경 폐쇄

북아프리카의 튀니지가 대통령 경호원 수송버스 폭발 테러에 대해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자처하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리비아와 맞댄 국경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튀니지는 베지 카이드 에셉시 대통령이 주재한 긴급 국가안보회의에서 현지시각 오늘 새벽 0시부터 국경을 폐쇄하고 해안 쪽 경계와 공항의 보안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테러와 관련된 인터넷 사이트 차단 작업에도 나섰으며, 보안 요원들도 추가로 모집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튀니지 교통장관은 항구를 통제하고 튀니스 국제공항을 통한 입국만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들은 "대테러법에 따라 분쟁 지역에서 돌아오는 사람들에 대해 긴급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튀니지 당국은 현재 수천 명의 튀니지인이 IS에 가담했으며, 이들은 주로 리비아를 거쳐 이라크와 시리아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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