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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사이트 소라넷 폐쇄 추진에 "범죄 집단" 성토

경찰이 국내 최대의 음란사이트인 '소라넷'에 대해 수사를 벌이면서 이 사이트의 폐쇄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진작 했어야할 일"이라며 환영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jinh****'는 "진작 좀 하지. 참 빨리도 한다. 이제라도 한다니 다행이네", 'haeb****'는 "간만에 좋은 일 하시네요"라고 밝혔습니다.

'hise****'는 "폐쇄하는 게 맞지. 내가 웬만하면 일베든 오유든 뭐든 지들끼리 사이트 안에서 노는 건 뭐 어때 이런 주의인데 쟤넨 좀 오바임"이라고 적었습니다.

'heey****'는 "엄밀히 말하면 '범죄 사이트'인데 이게 아직도 폐쇄 안되고 운영진 구속 안되고 올린 놈들 보는 놈들 구속 안된 게 신기방기할 따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tequ****'는 "응원합니다! 범죄 사이트 폐쇄는 물론이고 상습 업로드한 쓰레기들도 다 잡아주세요 부탁드려요!"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이용자 'crush_dh'는 "소라넷이 음란사이트라 문제냐? 선량한 시민들 몰카 찍어서 올리는 사이트니까 문제인 거지. 소라넷 폐쇄 반대하는 사람은 최소 몰카 1회 이상 찍어봤거나 본적있는 사람들이겠죠"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포털 이용자 'ma9'은 "소라넷은 흔한 야동사이트가 아님 강간모의, 몰카촬영, 술취한 여성을 골뱅이라 부르며 입에 담기도 힘든 성범죄자들 집단임"이라고 성토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소라넷을 폐쇄한다고 이러한 사이트가 근절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다음 아이디 '메갈보충'은 "소라, 그 사이트는 없앤다고 없어지는 사이트가 아니다. 자발적으로 생긴 사이트라…"라고 우려했습니다.

1999년을 전후로 오픈해 16년째 운영 중인 소라넷은 정상적인 경로로 접속할 수 없음에도 현재 회원 수가 100만 명에 이릅니다.

불법 음란물 유통뿐 아니라 여성에 대한 몰카, 성매매 정보 등이 공유되고 있지만, 서버가 미국에 있다는 이유로 사이트 폐쇄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경찰은 지난 5월부터 소라넷에 대한 수사를 벌여 이 사이트에 음란 동영상 600여 건을 올린 안 모(37)씨 등 회원 8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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