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하루 일찍 시작…공식개막식은 30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예정보다 하루 빠른 오는 2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될 예정이라고 AFP 통신이 25일 유엔 성명을 인용해 전했다.

유엔 당사국총회 준비단 측은 성명에서 "하루 일찍 총회를 개최하는 것이 제한된 시간을 최대한 잘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각국 정상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하는 공식 개막식은 예정대로 30일 열린다.

내달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당사국 총회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현행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신(新)기후체제 수립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총 195개국이 참가한다.

특히 주최국인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138개국 정상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직접 참석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파리 총회 참석 후 체코 프라하를 방문해 비세그라드 그룹(V4.

헝가리·체코·폴란드·슬로바키아 등 중유럽 4개국 지역협력체) 소속 국가 정상들과 협력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프랑스는 이번 회의가 지난 13일 '이슬람국가'(IS)가 자행한 파리 연쇄 테러로 최소 130명이 숨진 직후에 열리는 것을 감안해 회의장 주변 등지에 1만1천 명의 경찰을 투입하는 등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