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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통령 "긴장고조 원치 않아…러 전투기 터키 영공서 피격"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러시아 전투기 격추로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전투기는 터키 영공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탄불에서 열린 한 행사의 연설을 통해 터키 전투기가 전날 러시아 전투기를 공격한 것은 "단지 우리 안보를 수호하고 우리 형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한 의도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 전투기 2대에 5분동안 10차례 경고해 1대는 영공을 떠났지만 다른 1대가 무시해 터키 영공에서 공격을 받고서 시리아 쪽에 추락했으며 잔해 일부가 터키에 떨어져 터키 국민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대통령실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이 사건과 관련해 전화 통화를 하고 긴장 완화와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함께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양국 정상이 시리아 평화정착을 위한 정치적 해결과 IS 격퇴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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