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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영하권 '초겨울 추위'…주말까지 계속

평년보다 2∼7도 낮아…강원 산간은 대설특보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이 열리는 내일(26일) 서울은 영하권 안팎의 '초겨울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3∼4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의 오늘 최저기온은 2도, 최고기온은 4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중국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내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1도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기온은 평년과 비교하면 꽤 낮은 수치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서울의 내일 평년(30년 평균치) 최저기온은 0.5도, 최고기온은 8.6도입니다.

평년보다 예상 최저기온은 2.5도, 예상 최고기온은 7.6도 낮습니다.

내일에는 서울 외에도 중부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당분간 초겨울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다음주 초 잠시 평년 기온을 회복했다가 내주 후반부에 다시 추워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28일까지 영하권을 맴돌다가 29일 0도를 기록한 이후 내달 3일까지 1∼2도를 유지하겠습니다.

4일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다소 추워지겠습니다.

오늘 중부 일부 지방에서는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첫눈이 내린 지역은 서울과 경기도 강화·파주·동두천, 강원도 속초·철원·북강릉 등입니다.

강원 산간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후 3시 현재 적설량은 미시령 29.5㎝를 비롯해 진부령 26㎝, 양구 13.5㎝, 평창 9.5㎝, 대관령 9㎝ 등을 기록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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