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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첫눈 관측…눈·비 그친 뒤 강풍과 함께 추위

<앵커>

강원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에도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눈과 함께 초겨울 추위도 시작돼 내일(26일) 서울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진다는 예보입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찬 공기와 함께 밀려온 구름이 전국에 비나 눈을 뿌리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미시령에 20cm 가까운 눈이 쌓이는 등 10cm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파주 철원 등 중부 일부에는 진눈깨비나 눈발이 날리면서 첫눈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서울에 내린 첫눈은 지난해보다 11일 평년보다는 4일이 늦은 것입니다.

비나 눈은 오후까지 이어지겠고 서울과 경기 영남 지방은 밤에 점차 그치겠습니다.

내일도 서해안과 동해안에는 비나 눈이 이어지겠고, 내일 낮에는 서울 등 수도권에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위도 밀려와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내려가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특히 금요일인 모레는 서울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주말까지 이어진 뒤 일요일 오후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지만,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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