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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S 지지자 10명, 가입 적극 문의 포착"

<앵커>

국내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IS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10명이 포착됐습니다. 이들은 단순한 찬양을 넘어서 IS 가입을 적극 문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을선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원은 오늘(24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내 IS 지지자 대부분은 단순 찬양 수준이 아니라 IS와 연계성이 드러난 사람들"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앞서 국정원은 인터넷에 IS를 공개 지지한 내국인 10명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들은 인터넷에 '시리아에 어떻게 입국하느냐', 'IS 대원을 접촉할 방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지금 법으로는 이들의 IP 주소나 ID를 파악할 방법이 없는 만큼 법을 고쳐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북한 정권의 핵심 실세였던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이달 초 지방농장으로 추방됐다고 보고했습니다.

8·25 남북 합의에서 협상을 맡은 김양건 대남담당 비서와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은 '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철우/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 북한으로 들어가는 확성기를 피도 안 흘리고 해결했다, 이래서 '8·25 대첩'이라고 부른답니다.]

정보위 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국정원이 대선 댓글 사건 당시 '좌익효수'라는 아이디로 활동한 국정원 직원을 지난주에야 대기 발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경민/국회 정보위원회 새정치연합 간사 : 작년 11월 국감에서 대기발령 했다는 보고 있었는데, 대기발령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정원은 수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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