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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불법·폭력 악순환 끊어야…엄중 처리"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4일 열린 광화문 광장의 민중 총궐기 집회를 정부를 무력화시키려는 '불법 폭력 행위'로 규정하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불법과 폭력을 부추기는 배후 세력도 엄중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예정에 없던 국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지난 14일 민주노총 집회에서 불법 폭력사태가 일어났는데, 이는 법치를 부정하고 정부를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라고 규정했습니다.

특히, 수배 중인 민노총 위원장이 계속 불법 집회를 주도하는 건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불법 폭력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배후에서 불법을 조종하고 폭력을 부추기는 세력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해서 불법과 폭력의 악순환을 끊어내야 할 것입니다.]

복면 시위를 제한하라는 주문도 내놨습니다.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를 미루고 있는 국회에 대해서도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만날 앉아서 립 서비스만 하고, 경제 걱정만 하고, 민생이 어렵다고 그러고 자기 할 일은 안 하고…이것은 말이 안 됩니다. 위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더 이상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라면서 테러 방지법도 이번에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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