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추위 시작…강원산간 50cm 넘는 폭설 조심

<앵커>

오늘(24일)부터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해서 내일부터 초겨울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밤부터는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강원 산간에는 50cm가 넘는 폭설이 예보되어 있어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소설이 지나자마자 기온이 내려가면서 날씨가 부쩍 차가워졌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기온이 더 떨어져 내일 아침에는 중부 내륙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서울은 모레 아침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겠고 금요일 아침에는 영하 4도까지 내려가면서 매서운 초겨울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전국에 적지 않은 비나 눈도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전국에 5~20mm의 비가 오겠고 강원 영동에는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대설특보 속에 최고 5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에도 1~3cm의 첫눈이 쌓이겠고 서울에도 눈발이 날릴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전국적인 비나 눈은 내일 대부분 그치겠지만, 서해안과 동해안의 눈과 비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초겨울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점차 누그러지겠지만,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