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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조문 행렬…이틀간 1만 명 찾아

<앵커>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는 이틀 동안 1만 명을 훨씬 넘는 조문객이 다녀갔습니다.

정영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첫날인 그제(22일)부터 찾아와 애도를 표한 조문객이 모두 1만 2천 명을 넘었습니다.

이틀째인 어제도 정관계와 재계, 언론계 인사와 일반인 등 많은 조문객들이 찾았고 밤늦게까지 조문 행렬이 계속됐습니다.

정운찬, 김황식 등 전 국무총리와 김진표,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등 전직 고위직 인사들의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김황식/前 국무총리 : 대통령님께서 이루신 민주화에 관련된 업적은 우리 국민들이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은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 씨와 함께 조문객들을 맞았습니다.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과 김덕룡 전 의원 등 상도동계 인사들도 계속 빈소를 지켰습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김두관 전 경남지사, 무소속 천정배 의원 등 야권 인사들도 민주화에 헌신한 고인의 뜻을 기렸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도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습니다.

[노건호/노무현 前 대통령 아들 : 민주화의 투사로서 아버님께서도 항상 존경해 오셨던 분입니다. 삼가 조의를 표하러 왔습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의 조문도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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