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연평도 포격전 5주기인 오늘 예정대로 서북도서 해역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오후 4시쯤 서북도서 주둔 해병대가 해상사격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병대는 연평도와 백령도의 K-9 자주포를 모두 동원해 서해 북방한계선 남쪽 해상으로 3백여발을 사격했습니다.
K-9 자주포는 연평도 포격전 당시 해병대 연평부대가 북쪽으로 대응 사격을 할 때 사용한 무기입니다.
당초 사격훈련에 투입되기로 했던 다연장 로켓과 스파이크 미사일, 코브라 공격헬기 등은 기상이 안좋아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군의 해상사격훈련에 대해 북한군은 아직 특이 동향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