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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보이스피싱…금감원 간부까지 사칭

금융감독당국이 보이스피싱에 대한 대대적인 예방과 단속에 나서자 사기 수법이 한층 대담하고 교묘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심지어 금융사기 대응을 총지휘하는 금융감독원 간부의 실명을 사칭한 보이스피싱까지 발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에 근무하는 조성목 과장'에게서 전화를 받았다며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는 신고가 지난주 여러 건 접수됐습니다.

사기범이 사칭한 '조성목 과장'은 직급은 다르지만 금감원 간부 이름입니다.

그는 금감원에서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금융사기 대응을 총괄하는 서민금융지원 국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감원과 경찰의 단속 강화에 따라 전체 피싱사기는 급감세입니다.

올 상반기에는 월평균 피해자가 1천7백여 명이었지만 9월 612명에 이어 10월에는 287명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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