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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한국, 미국 꺾고 대회 '초대 챔피언'

프리미어 12 한국, 미국 꺾고 대회 '초대 챔피언'
야구 국제대항전 '프리미어 12' 결승전에서 우리나라가 미국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야구 대표팀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3번타자 김현수의 3안타 3타점과 4회에 터진 5번타자 박병호의 쐐기 석 점 홈런에 힘입어 8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한국 야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야구의 올림픽 재진입을 목표로 올해 창설한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대표팀은 1회 이용규의 우중간 2루타로 선제점을 낸 뒤 3회 김현수의 1타점 우중간 2루타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4회에는 노아웃 만루 기회에서 김현수가 우익선상 2루타로 두 점을 추가했고, 박병호가 도쿄돔 왼쪽 외야 관중석 2층에 떨어지는 비거리 130미터의 초대형 석 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5회까지 삼진 5개를 잡으며 4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이번 대회 3경기 만에 승리투수가 됐고, 구원투수 임창민과 차우찬, 정대현과 조상우가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를 지켰습니다.

대표팀은 우승 상금 100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앞서 열린 3-4위 전에서는 준결승에서 우리나라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던 일본이 멕시코에 11대 1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결승전 3안타 3타점을 포함해 이번 대회 8경기에서 타율 3할 3푼 3리에 4득점 13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김현수가 대회 MVP에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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