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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26일 처리"…여야정 협의체 가동

<앵커>

정부와 여당이 한·중 FTA 비준동의안을 오는 26일까지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여야정 협의체도 오늘(18일)부터 가동됩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당정 간담회를 통해 한·중 FTA 비준 동의안을 오는 26일까지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연말까지 한 차례 관세 인하 혜택을 받고, 이어서 내년 1월 1일 추가 혜택을 받으려면 늦어도 26일까지는 비준 동의를 마쳐야 한다는 게 정부 여당의 판단입니다.

여야 정책위의장과 정부가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도 오늘 첫 회의를 열고 비준 동의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합니다.

정부와 여당은 조속한 비준 동의를 요구하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권은 불법 어로 문제와 중국발 황사 문제 등을 추가 협상하자는 입장이어서 26일 처리 시한이 지켜질지는 미지수입니다.

한·중 FTA 외에 부담 주체를 놓고 논란을 빚어온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선 여야가 오는 24일까지 방안을 마련해 합의·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파리 테러 사건으로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경우, 조속한 시일 안에 여야가 합의한 안을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여당의 경제활성화법과 야당의 경제민주화법도 조속히 합의해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노력하기로 여야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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