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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연쇄 테러…"러시아 피로 물들이겠다" 위협

<앵커>

레바논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의 연쇄 자살 폭탄 테러로 4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IS는 여객기 테러에 이어 러시아 본토를 피로 물 들이겠다며 추가 테러도 암시했습니다.

정규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자폭테러로 부상자 구조 작업이 다급하게 이뤄지던 순간 또 한 번의 굉음이 거리를 뒤흔듭니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의 이슬람 시아파 거주지입니다.

적어도 43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 다쳤는데 희생자는 대부분 IS와 대립하고 있는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지지잡니다.

IS는 폭발물이 실린 오토바이를 터트렸다며 범행을 주장했습니다.

헤즈볼라는 더 강력한 군사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알리 야즈베크/부상자 가족 : 우리는 무슬림과 아랍의 피를 이어받는 사람들입니다. 절대로 굴복하지 않을 겁니다.]

러시아 여객기 테러를 자처한 IS는 이번엔 동영상을 통해 러시아 본토를 피로 물 들이겠다고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IS 선전영상 : 유럽이 흔들리고 러시아가 죽어가고 있다. 너희 모두를 파괴적인 죽음으로 몰아넣겠다.]

IS의 잇단 테러에 러시아는 공급을 강화하고, 미국의 특수부대는 IS와 지상전에 개입을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은 서방 인질을 참수할때마다 등장했던 영국인 IS 대원 지하드 존이 무인기를 이용한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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