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당분간 개각 없다…개혁 법안·한중 FTA 처리 절박"

<앵커>

관심을 모아온 후속 개각 시기와 관련해 청와대가 "당분간 개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은 시급한 개혁 법안 처리에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는 겁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오늘(12일) 기자들과 만나 "당분간 개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우 수석은 "지금은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열리고 있다"며 "민생 관련 법안과 노동개혁,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 한중 FTA 비준안 처리가 절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때문에 "개혁법안 통과에 국정운영의 모든 초점이 모아져있고, 개각도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향후 개각 시점에 대해서는 "후임자를 정하는 작업과 국정 현안이 마무리되는 상황을 고려하면서 이뤄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후속 개각은 모레부터 오는 23일까지로 예정돼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이 마무리된 뒤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노동개혁과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의 국회 처리 여부를 봐가면서 개각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다음 달 중에 한꺼번에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개각 대상으로는 사퇴 의사를 밝힌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황우여 사회부총리,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 최소 너댓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19일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을 교체했으며, 이후 순차적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