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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룡해, 협동농장서 혁명화 교육 받고 있는 듯"

<앵커>

최근 모습이 보이지 않아 신변이상설이 제기됐던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지방의 협동농장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뭔가 잘못을 해서 처벌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협동농장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대북소식통은 "최룡해가 지방의 협동농장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비서에서 해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최룡해가 지방의 협동농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혁명화 교육을 받다가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농촌이나 탄광에서의 혁명화 교육은 고위 간부에 대한 처벌 가운데는 비교적 높은 수위의 처벌입니다.

최룡해가 해임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최룡해가 근로 단체를 담당하는 당비서였던 만큼, 청년동맹 업무성과 부진 등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룡해는 지난 2004년에도 혁명화 교육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최룡해는 지난 7일 사망한 리을설 북한 인민군 원수의 장의위원 명단에서 빠지면서 신상에 변화가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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