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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빼앗으려 택시기사에게 둔기 휘두른 무서운 10대들

택시기사에게 둔기를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15살 안 모 군을 구속하고 18살 차 모 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일 새벽 2시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도로에서 60대 택시기사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택시가 목적지에 도착하자 요금을 내지 않고 도망치는 것처럼 내린 뒤 택시기사가 자신들을 뒤쫓으려 하자 둔기를 마구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 군 등이 택시 기사를 폭행하는 사이 일행인 15살 현 모 양이 운전석으로 가서 금품을 훔치려 했지만 돈이 될만한 것은 없어 훔치지는 못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폭행당한 택시기사는 온몸에 멍이 들고 머리 부위가 찢어져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가출 청소년인 이들은 청소년 쉼터 등에서 서로 알게 된 사이로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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