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형마트서 여성 몰카 찍던 30대 목사 체포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형마트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찍은 혐의로 교회 목사 35살 장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장 씨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의 한 대형마트 매장에서 휴대전화를 장바구니에 넣고 다니면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10장 정도 찍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씨는 피해 여성과 함께 있던 남성에게 발각돼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장 씨는 쌍둥이 동생의 이름을 대고 신분을 감추려고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장 씨 휴대전화에서 다른 여성 2명의 신체 부위를 찍은 동영상을 발견하고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