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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수놓은 형형색색…'빛으로 보는 서울'

<앵커>

지금 청계천에선 내일(6일)부터 시작되는 '서울 빛초롱 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청계천을 따라서 전시된 형형색색의 등 수백 개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저희 취재기자가 미리 나가봤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종원 기자, 굉장히 화려한데 직접 보니까 어떤가요?

<기자>

직접 나와서 보니까 흐르는 물 위에 엄청나게 큰 등이 올라가 있는 게 색깔도 굉장히 화려하고 모양도 정교해서 마치 놀이동산에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제 뒤에 있는 이 등은 지금은 사라진 서울의 4대문 가운데 하나, 돈의문, 그러니까 서대문을 그대로 본떠서 만든 등인데요, 예전에는 지금 저처럼 이 성곽을 한 바퀴 따라 쭉 걷는 놀이가 상당히 유행을 했다고 합니다. 이런 문화까지도 실어내겠다. 이번 축제의 취지입니다.

이런 등이 전시되어있는 서울 빛초롱 축제, 올해로 6년째입니다.

올해는 주제가 빛으로 보는 서울관광인 만큼 이처럼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느낄 수 있는 멋진 등들이 청계천을 따라 주욱 이어져 있는데요, 청계천이 시작되는 청계광장에서부터 수표교까지 무려 1.2km에 걸쳐 600여 개가 전시돼 있습니다.

조선 시대 건축물과 보물, 서울의 관광 명소, 각국의 유명 관광 명소를 본뜬 등에서부터 초대형 뽀로로 같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등도 전시가 돼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줄 예정입니다.

이번 축제는 22일까지 17일간 이어집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이승희, 현장진행 :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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