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텔레콤, 고객 1억명 개인정보 유출"

중국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텔레콤에서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21세기 경제보도'는 사고로 인한 피해자 규모는 1억명 이상이며 유출된 정보는 실명, 신분증 번호, 충전금 잔액 등 민감한 개인정보들이라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차이나텔레콤 측도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문제의 서버를 폐쇄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인터넷 보안 프로그램 전문가는 "해커들이 문제의 시스템에 접근하기는 매우 쉽다"며 "간단한 조작만으로 이 시스템에 진입해 각종 정보를 빼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