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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참치회 나오는 구내식당?…외부 손님까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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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저렴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서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요즘에는 참치회 같은 고급메뉴까지 등장하면서 외부 손님들의 발길도 늘고 있습니다.

임태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정오가 가까워지자 점심 식사하러 회사에서 나오는 직장인들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이진영/직장인 : 가격이 비싸서 돌아다니질 못하겠더라고요, 맛있는 집은 대기 시간이 길어서….]

같은 시각, 근처 회사 구내식당은 직원들로 붐빕니다.

수백 명이 몰리지만, 몇 분만 줄을 서면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회사 밖 음식점들과 가격과 음식의 질을 비교해도 실속이 있습니다.

[노수빈/직장인 : 외부 식당이랑 비슷한 가격이라고 한다 해도 메뉴 가짓수가 많기 때문에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일부 구내식당은 외부인들까지 몰려들 정도입니다.

[방선영/구내식당 점장 : 영업형 프리미엄 급식점이다보니까 외부에서도 들어오실 수 있으시거든요, 그래서 내부 직원과 외부 직원의 비율이 7대 3 정도 됩니다.]

구내식당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고급 식당 뺨치는 프리미엄 메뉴도 등장했습니다.

더덕 산채비빔밥과 또띠아 스파게티 같은 음식은 일반 메뉴보다 2~3천 원 비싸지만 맛이 전문점 못지않아 인깁니다.

대형 참치를 즉석에서 요리사가 해체해 회로 제공하는 구내식당까지 있습니다.

맛 평가를 공유하는 앱이 등장하는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빠르게 반영하는 흐름도 구내 식당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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