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3만5천 원 건강기능식품이 "만병통치약"…노인 상대로 120억 가로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노인들에게 팔아온 혐의로 업체 대표 51살 황 모 씨를 구속하고 관계자 3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전국 45개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노인들을 상대로 3만 5천 원짜리 건강기능식품을 49만 원에 약 2만 5천 상자를 팔아 119억 원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미리 노인들의 병력을 파악한 뒤, 승복을 입고 무속인 행세를 해 노인들을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팔아온 약은 단순 피로개선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