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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58% "'착한기업' 제품, 비싸도 산다"

우리나라 소비자 10명 가운데 6명 정도는 사회공헌을 많이 하는 이른바 '착한 기업' 제품에 더 많은 돈을 쓸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8일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이 발간한 '기업사회공헌활동에 관한 글로벌 소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패널에 포함된 한국 소비자 507명 가운데 58%는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데 추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같은 응답률은 지난해 같은 조사 당시(46%)보다 10% 포인트(P) 이상 높아진 것입니다.

하지만, 전체 60개국 3만 명 소비자들의 평균 비율(66%)보다는 여전히 낮았습니다.

세계 지역별로는 개발도상국이 상대적으로 많은 아시아 태평양(76%), 중동·아프리카(75%), 남미(71%)가 유럽(51%)·북미(44%) 보다 20%P 이상 높았습니다.

특히 베트남(86%)·인도(85%)·필리핀(83%) 등의 소비자가 착한 기업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연령별로는 일명 '밀레니얼 세대'(만 21세~34세)와 'Z세대'(만 15세~20세)의 착한 기업 제품 구매 의향률이 70%대로 가장 높았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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