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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2만 명 더 보낸다…600억 원 소요 예상

<앵커>

요즘 현역 입대하기 정말 힘듭니다. 경쟁률이 무려 7.5대 1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새누리당과 정부가 내년부터는 입영정원을 2만명 늘려 대기자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조을선 기자입니다.

<기자>

요새 청년들 사이에선 취업만큼 힘든 게 입대란 말이 나옵니다.

[이의석/입대 대기자 : 육군, 공군 6번 지원했는데 다 떨어져서 나중에 취업하기도 힘들고…]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육·해·공군과 해병대 모집병의 입대 경쟁률은 7.5대 1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어제(27일) 입영 적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2년 동안 1만 명씩 2만 명을 추가로 입대시키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입영 적체 인원이 올해 5만 2천 명에서 오는 2018년엔 2천 명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2년 동안 2만 명을 증원하면 군인 월급과 피복비, 급식비 등으로 600억 원 정도가 더 들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찬/국회 국방위 새누리당 간사 : 불요불급한 것은 우리가 아껴쓰고 감액 조정해서라도 이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당정은 또 산업기능요원 정원도 매년 4천 명에서 6천 명으로 늘리고 장병 신체검사 기준은 강화하며 고등학교 중퇴자는 보충역으로 돌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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