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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안전 무시' 선박 개조 무더기 적발…16명 입건

지난해 세월호 참사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선박 불법 개조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불법 개조된 선박 83척을 적발해 개조를 의뢰한 선주 50살 박모 씨와 작업을 한 여수지역 조선소 대표 등 16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남지역의 조선소에서 선주들이 어구를 많이 실으려고 선박을 개조해달고 요청하자, 1척당 2천만 원에서 6천만 원을 받고 7톤급 어선을 최대 3배 넘게 확장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불법 개조가 침몰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지자체에 원상복구 명령을 내려 달라고 통보했다"며, "선박 검사를 할 때 현장에 가지 않고도 간 것처럼 서류를 꾸민 선박검사원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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