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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또 금리인하…"돈 풀어 경제성장률 지킨다"

<앵커>

중국이 기준금리를 또 내렸습니다. 올해만 6번째 인하인데, 돈을 풀어 7% 경제성장률을 지키지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인민은행은 오늘(24일)부터 위안화 1년 만기 대출과 예금 기준금리를 각각 0.25% 포인트씩 추가로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해 11월 이후 6번째 단행된 금리 인하 조치입니다.

또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지급준비율도 0.5%포인트 대폭 낮췄습니다.

중국 당국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낮춘 것은 돈을 풀어 경제 성장률 7%를 지키겠다는 강도높은 경기부양책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은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6.9%로 떨어지며 경착륙 우려가 강력히 제기돼 왔습니다.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조치에 힘입어 세계 증시는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0.9%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2.27% 폭등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증시도 2.5% 이상 급등했고, 런런 증시 FTSE 100지수도 1% 이상 올랐습니다.

[피터 카넬로/투자 분석가 : (중국 금리 인하와) 환율 안정이 증시를 상승세로 돌려놨습니다. 앞으로 몇 달간 새로운 상승흐름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연이은 금리인하가 오히려 중국 경제의 취약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나친 낙관론에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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