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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박성현 내일 '격돌'…'제대로 붙어보자'

<앵커>

국내 여자골프가 4개 대회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상금 1위 전인지와 2위 박성현의 경쟁이 치열한데, 두 선수는 내일 개막하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같은 조 맞대결을 펼칩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인지는 스윙 코치와 연습라운드를 돌며 치밀하게 코스 공략 계획을 세웠습니다.

최근 맹렬한 기세로 추격하고 있는 상금 2위 박성현과 정면 승부에 긴장감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전인지/KLPGA 다승(4승)·상금 선두 : 최근에 성현 언니가 샷감 퍼트감 너무 좋아서, 제 스스로 한 샷 한 샷에 많은 프레셔를 주고 그 상황 속에서 플레이하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전인지의 아성을 무너뜨리겠다는 각오입니다.

우승상금 1억4천만 원이 걸린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전인지와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서고 상금왕도 노릴 수 있습니다.

[박성현/다승 공동 2위(3승)·상금 2위 : 욕심은 당연히 생기게 마련인 것 같아요. 보는 분들도 뚜렷한 관점이 있어서 재미있을 것 같아요.]

세계랭킹 1위 박인비도 LPGA 대회를 포기하고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져 전인지, 박성현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나란히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이정민과 고진영도 다승 타이틀을 위해 우승이 절실합니다.

올 시즌 KLPGA투어는 4개 대회만 남았는데 이번 주 메이저 무대에서 각종 타이틀 주인공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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