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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반대 서명운동…야권 '한 자리에'

<앵커>

원내 두 야당대표와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한 거리 서명 운동을 함께 벌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야권을 겨냥해서 국정화를 둘러싼 정쟁을 중단하고, 경제살리기에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 신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한 거리 서명 운동에 나선 세 사람은 국정화는 시대착오적인 역사 왜곡 시도라며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범야권이 함께 공동대응하면 역사 국정교과서 확실하게 막아낼 수 있겠다고 좀 안심이 되십니까?]

일단, 국정화 반대에 국한한 연대지만, 내년 총선에서의 연대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시험대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정화를 정치 쟁점화하는 데서 벗어나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라고 야권에 촉구했습니다.

국정교과서가 출판되지도 않았는데 친일 독재 미화라는 야당의 주장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우리 학생들은 좌 편향된 역사교과서로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아셔야 합니다.]

기초단체장 재보선 지원유세에 나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노동개혁 등 4대 개혁을 거론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처럼 개혁적인 대통령은 앞으로 만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주용진,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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