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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퓨처2' 영화 속 그날…상상이 현실로

<앵커>

지난 1989년에 나온 영화 '빽투더 퓨쳐2'입니다. 저도 이 영화 참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는데요, 주인공이 자동차를 타고 미래로 날아가죠. 그런데 도착한 날이 2015년 10월 21일 바로 오늘(21일)입니다. 영화 속의 오늘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 저절로 몸에 맞춰지는 옷과 신발 등 첨단 기술로 가득 찬 세상이었습니다. 26년 전 상상 속의 오늘이 얼마나 현실이 됐을까요?

최호원 기자가 비교해봤습니다.

<기자>

타임머신 자동차를 타고 도착한 2015년 10월 21일입니다.

홀로그램 영화광고가 마티를 덮칩니다.

마티는 공중에 떠다니는 '호버 보드'를 타고 악당들과 추격전을 벌입니다.

이 호버 보드는 지난 8월 한 자동차업체가 시험 개발했습니다.

[호버보드 개발자 : 초전도체에 액체 질소를 부어 차갑게 유지하면 초전도체가 자석 레일 위에 뜨게 됩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슬로바키아의 벤처기업이 만들어, 실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차량 길이가 8.4m로 도로를 달리다가 비행을 할 때 날개를 폅니다.

TV 화면을 통한 영상통화는 스마트폰 영상통화로 구현됐고, 동영상을 보고, 전화도 받을 수 있는 비디오 안경은 구글 글래스로 탄생했습니다.

둘둘 말아서 올라가는 창문 형 TV, 지문을 이용하는 각종 생체 인식 기술도 보편화하고 있습니다.

[박상준/서울SF아카이브 대표 : SF영화가 없었다면 아마 지금만큼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 발전상은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영화 속 일부는 상상에 그친 것도 있지만, 한 편의 영화가 얼마나 많은 영감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영상편집 : 윤선영) 

▶ [생생영상] 영화 ‘백 투 더 퓨처’가 그린 '미래'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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