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초중등 입학 앞당기도록 현행 학제 개편 검토

새누리당이 저출산·고령화 대책으로 청년들이 직업전선에 뛰어드는 입직 연령을 낮추기 위해 초·중등학교 입학을 2년 가량 앞당기는 학제 개편을 정부에 주문했으며,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늘(21일) 오전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제3차 저출산·고령화 기본계획에 대해 논의한 다음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만6세인 초등학교 입학 연령이 낮아지고, 현행 '6-3-3-4년제'로 된 학제도 개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새누리당은 청년들의 입직 연령이 점차 높아지는 것을 만혼과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소모적인 스펙쌓기를 방지하기 위해서 대학전공 구조조정 등의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