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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리포트] 늦게 임신한 여성들…양수 검사 꼭 해야할까?

남들보다 늦게 임신한 여성들은 양수 검사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남지윤/40살 : 노산이라서 선생님이 권유하셔서 했어요. 고민은 좀 했는데, 그래도 안전하게 애가 뭐 괜찮은지 해서.]

[전설희/37살 : 바늘이 뱃속으로 들어오니까 아기한테 스트레스받을 거 같아서 걱정도 되고요.]

양수 안에 있는 태아 세포에서 염색체 이상을 알아보는 양수 검사를 하면 다운증후군이나 신경관 결손 등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35살 이상 임신부와 부모나 형제에게 유전병이 있는 경우엔 이 검사를 대부분 받고 있습니다.

35살 이상 임신부는 다운증후군 아이를 출산할 가능성이 20대보다 7배 높기 때문입니다.

의학계에선 선천성 질환을 미리 알아보는 데는 양수 검사가 가장 안전하고 정확하다고 말합니다.

[류현미/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 양수검사로 인해서 태아가 유산될 확률은 1천 명 중 1명으로 보거든요.]

혈액검사 등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됐을 때는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수현/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 염색체 이상이 있다고 하면 동반된 기형이 많고 분만 당시에 의료진이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하지만 양수 검사가 태아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는 만큼 다른 검사에서 태아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나이가 많다고 무조건 받을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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