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26년 전 예언이 현실로?…시카고 컵스 '대반전'

26년 전 예언이 현실로?…시카고 컵스 '대반전'
<앵커>

지난 1989년에 개봉한 '백 투 더 퓨처'라는 영화에는, 당시 하위권 팀이었던 시카고 컵스의 201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예언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영화가 현실이 되는 걸까요?  컵스가 강호 세인트루이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전에 올랐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주인공이 타임머신을 타고 26년 후 미래인 2015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데,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시카고 컵스라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컵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고요? 마이애미를 꺾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어요. 시즌 초로 돌아가서 컵스의 우승에 돈을 걸었으면 좋겠네요.]

이른바 '염소의 저주'에 시달리며 1908년 이후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컵스의 우승을 예언해 화제가 됐던 장면입니다.

영화처럼 컵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진격했습니다.

와일드카드 막차로 힘겹게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컵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승률 1위 팀 세인트루이스를 압도했습니다.

오늘(14일) 4차전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6대 4로 이기면서 3승1패로 12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전에 진출했습니다.

---

LA 다저스는 뉴욕 메츠를 3대 1로 꺾고 승부를 마지막 5차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가을 야구에 유난히 약했던 에이스 커쇼가 7이닝 1실점 호투로 포스트 시즌 5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