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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같은 말만 되풀이…"교과서 읽어보라" 황교안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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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37회 정기회 제 6차 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두고 설전을 벌이다가 민 의원에게 내년도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를 전달받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요?

황 총리는 ‘김일성 주체사상이 무비판적으로 소개되어 있고 6.25 전쟁이 남한 책임’으로 왜곡 되어 있다며 국정 교과서로 현행 교과서 체계에 문제점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을 했는데요, 민 의원은 ‘그 말이 사실이라면 황우여 교육부 장관을 비롯하여 관련 인물들은 해임감이라며 긴급 체포할 용의가 있냐’고 물으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그러면서 민 의원은 내년도 초등학교 사회교과서를 보니 의병 ‘학살’을 ‘토벌’하고, 쌀 ‘수탈’을 ‘수출’하고, 을사늑약 ‘강압’을 ‘성공적 마무리’라고 기술하고 있다며 비판을 했는데요, 황 총리는 이미 ‘그 부분은 개선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민 의원은 ‘아직 전혀 개선이 되고 있지 않다’며 교과서를 직접 읽어보라며 내년도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를 황 총리에게 전달했습니다. 그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인선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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